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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사용후기] 가성비 좋은 와인 셀러 추천(하이얼 와인셀러, Haier HWC200MNB, 가격, 용량, 기능, 단점 등)

건강한 싸파 발행일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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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사용후기] 가성비 좋은 와인 셀러 추천(하이얼 와인셀러, Haier HWC200MNB, 가격, 용량, 기능, 단점 등)

 

하이얼 와인셀러 추천
하이얼 와인셀러 추천

 

요즘 주변에 와인 입문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제가 최근에 구입하고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하이얼(Haier) 와인 셀러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단골 와인샵이 생기면서 와인을 자주 많이 사게 되다 보니

기존에 쓰던 90구짜리 LG 디오스에 더 이상 와인을 넣어둘 공간이 없어져

냉장고 야채칸까지 와인들이 점령하기 시작하다가 그마저도 가득차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올 겨울에 SSG닷컴에서

10% 카드할인, 생일쿠폰 등과 함께

하이얼 84구짜리 와인 셀러(모델명: HWC200MNB)를 60만원 초반에 1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가득 차는데 석 달이 안 걸리네요.

그래서 2024년 3월에 쿠팡에서 60만원짜리 한 대를 더 구입해서

이제 와인 셀러는 1대, 하이얼 셀러는 2대입니다.

기존 LG 디오스 셀러에는 고가 와인과 샴페인,

첫번째 하이얼에는 프랑스 레드/화이트,

두번째 하이얼에는 이탈리아/스페인 이렇게 구분해서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얼 와인셀러 가격과 용량

 

내부 사진
내부 사진

셀러 구매를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한 조건은 가격과 용량입니다.

먼저 구매한 하이얼 84구를 좀 써보니 용량은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안들었고,

기능상 크게 단점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120구짜리 '캐리어' 브랜드도 고려해봤으나 벽이 너무 답답해지는 느낌,

그리고 최상단 와인의 입출고 불편 등을 고려해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하이얼 84구'(HWC200MNB)로 결정했습니다.

 

크기

 

크기
크기

하이얼 84구 제품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좋습니다.

기존 LG 디오스 81구 모델 보다 높이는 20cm가 낮고 폭은 10cm가 좁아서 살짝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셀러 위에 다른 장식품이나 와인 관련 소품을 올려놓는 것도 잘 어울립니다.

49구 제품을 사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던데 84구 제품과 제품의 폭이나 깊이는 같아서

차지하는 바닥 면적은 같으니 가능하다면 더 큰 용량의 셀러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84구 제품이라고 해도 84병이 들어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제품이 좋고,

큰 제품을 샀다고 하더라도 내부 공간 활용은 또 다른 숙제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검색도 좀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제품의 하단 공간을 하단 전용 랙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가로로 와인을 보관했다가

공간 활용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입출입도 힘들어서

나무 랙을 제거하고 세로로 와인을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

 

 

하이얼 제품의 소음이 기존 LG 디오스 셀러보다 큰 것은 맞지만 두 배정도로 큰 것은 아닙니다.

먼저 구매한 하이얼 셀러를 좀 써보니 소음이 처음에는 수면에 살짝 방해될 수준으로

침실에서는 사용하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소리에 좀 익숙해졌는지 가끔 셀러가 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셀러가 동작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수면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와 무관하게 와인 셀러의 컴프레서 동작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내부 공기의 온도를 1~2도 정도 변경하는 거라 와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셀러 내부에 존재하는 공기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 컴프레서가 더 짧게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냉장고와 비교하면 큰 소음인 것은 맞습니다.

진동도 있다는 분도 계시던데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 셀러는 진동이 거의 없습니다.

세탁기나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에 비하면 거의 진동이 없습니다.

진동이 있다 하더라도 제품 하단에 소음 방지 매트를 깔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상하 온도조절

 

하이얼 셀러의 외관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온도 조절
온도 조절

한 번 터치하면 터치 디스플레이 영역이 켜지고 현재 셀러 내부 온도를 보여줍니다.

모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 아래 따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라서 그건 아쉽지만

LG 디오스 셀러를 써보니 그게 큰 의미는 없더라구요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가니 가능한 아래쪽에 화이트, 위쪽에 레드를 배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셀러 내부의 온도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온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컴프레서의 잦은 운전을 피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되는 온도 대비 2~3도 정도 여유를 두고

온도를 표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셀러 내부의 온도 센서 위치에 따라 표시되는 온도나 동작 온도에도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건 다른 제조사 셀러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라이트 버튼 위치

 

 

라이트 기능 역시 선택의 중요 기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LG 디오스 셀러, 그리고 함께 구매를 고려했던 대부분의 와인 셀러들이

온도 조절 버튼과 조명 버튼이 모두 문 안쪽에 있어서

온도를 조절하거나 조명을 켜려면 셀러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그래서 지금 쓰고 있는 LG 디오스 셀러는 사실 불을 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손님 왔을 때만 켜두는 것도 웃기고, 지금처럼 사진 찍을 때 외에는 라이트를 켤 일이 없더라구요.

서랍식 냉장고가 아닌 이상 문을 여는 순간 냉기가 아래로 쏟아져내리고,

여름엔 빠져나간 냉기만큼 습기를 머금은 더운 공기가 들어와 성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반면, 라이트 버튼이 바깥에 있을 때의 장점은 제 경우에는 와인을 꺼내기 전에 정확하게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와인을 꺼내기 전에 위치를 파악해두지 않으면 와인을 찾느라 와인셀러 도어를 한참 열고 있게 되고,

위에서 언급한 성애가 아니더라도 습도가 높은 공기가 셀러 내부로 들어오고

차가운 와인에 습기가 들러붙으면서 장기적으로 셀러 안에 남아있는 와인들의 종이 라벨지가 축축해지고 마르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점 쭈글쭈글 해지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모든 와인을 비닐랩으로 싸서 넣고 있습니다만 비닐랩으로 보호를 하건 하지 않건 셀러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최대한 문을 덜 열도록 도와주는 라이트 기능은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기능입니다.

 

브랜드와 A/S

 

하이얼(Haier)은 중국 시장에서 냉장고 부문 압도적 1위 업체이고,

셀러가 냉장고 보다 구조와 작동 방식이 단순한 제품이라 특별히 고장이 잦을 것 같지도 않아서

A/S가 상대적으로 불편한 문제는 일단 무시했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국내 대기업 브랜드를 사는 것이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성비를 따져서 차선의 브랜드인 하이얼 제품이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이얼 제품은 '대우 위니아'가 국내 A/S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 제품은 보통 3일 내에 고장나지 않으면 3개월 내에 고장이 잘 안 생기고,

3개월 내에 고장이 안 나면 10년은 가는 것 같습니다.

 

단점

 

랙

1. 일반 랙

하이얼 셀러의 가장 큰 단점을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랙(rack)입니다.

슬라이딩 랙이 아니기 때문에 랙 간의 간격이 좁은 편이고,

그렇다 보니 와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넣고 뺄 때 힘이 제법 듭니다.

그리고 셀러 본체 외부나 내부 통의 마감은 깔끔한데 나무 재질의 랙은

코팅이나 방수처리가 안 되어 있고 일부 마감이 매끄럽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보르도에 맞게 만들어서 부르고뉴 병이나 샴페인 병은 라벨지가 위쪽 랙에 닿을락 말락 합니다.

위쪽 랙을 당겨서 꺼낼 때 조심하지 않으면 아래쪽 와인의 라벨이 손상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

그래서는 저는 그냥 위는 보르도 병, 아래는 부르고뉴 병 형태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발열

기존 LG 디오스 와인 셀러도 컴프레서 기반 제품이다 보니 발열은 있는 편인데 좌측 하단만 뜨거운데 반해

하이얼 84구 제품은 좌 우측(상단) 모두 뜨겁습니다.

컴프레서가 자주 돌지는 않아서 뜨거워졌다가도 금방 식기는 합니다만

다른 가구/가전과 함께 배치하실 때에는 방열판이 있는 발열부 위치를 고려해서 적당히 간격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크기 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위치인데요,

LG 디오스 셀러는 좌측 측면에 방열판이 있어서 와인 셀러를 다른 제품이나 가구와 붙여 놓아야 할 때도 왼쪽에 최소 5cm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은데,

하이얼 81구 셀러는 양쪽(상단) 모두에 방열판이 있어 양쪽(상단)에 모두 발열이 있습니다.

셀러 두 대를 바짝 붙여놓거나 다른 가전, 가구와 바짝 붙여놓지 않도록 설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제품의 동작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방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만큼 셀러가 빨리 더워지기 때문에 셀러(의 컴프레서)가 자주 동작하게 되어 전기요금이나 성능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하이얼 와인 셀러(HWC200MNB)을 실제 사용해보고 각종 정보를 드렸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 셀러 구입에 고민이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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